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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보이스 피싱

관리자2026년 5월 11일조회 95
내 안의 보이스 피싱

아래글은

최근 운영진으로 합류한

네이버 카페 "장애복지연대"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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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에 김미라 라고 합니다.

장애복지연대 초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30년전 진우님 가족과의 인연이

오늘 여기 오게 했네요


진우, 성우가 7살때쯤이니

이제 벌써

30년은 된 인연인거 같습니다.


가끔씩 아래와 같이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진우, 성우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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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보이스 피싱


4박 5일동안

수원양지영성교육원에서

PRH의 "보다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라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진정한 내가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시간이 후엠아이 워크숍이라면

보다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 라는 워크숍은

발견한 진정한 내가 누구인가를 어떻게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그야말로 "내 생각, 내 센세이션, 내 몸, 내 참자아"의 기능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아무리 내 안에 좋은 보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해도

그것을 온전히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아' 즉 "에고"의 작용이며

이를 PRH에서는 "나" ("I")라고 합니다.


"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내 자신 인것으로 착각하는 인간의 핵심적인 차원으로

심리학에서는 자아, 에고, 마음으로 칭합니다.

"나"는 산하에 세가지 기관이 있고, 이 기관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진정한 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가지 산하기관은

지적 능력 (Intellect), 자유(Freedom), 그리고 의지 (Will)입니다.


지적 능력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이해하고 통합하고 분별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자유는 이렇게 종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기능을 하고 있고,

의지는 의사결정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기능을 합니다.

이 세가지 기능이 온전히 건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상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우선 지적 능력 즉 정보수집이 중요합니다.


정보수집이 잘못된다면

의사결정이 잘못 될 것이고

의사결정이 잘못된다면

아무리 실행을 잘한다해도

온전히 진정한 내가 누구인가가 세상에 실현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실제 일상생활속에서

많은 가짜뉴스속에 살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왜곡된 정보로

지적 능력을 무력화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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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정보가 우리안에 들어오고 필터링없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의사결정을 하게 될때

우리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정권이 바뀌면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또한

이러한 지적 능력에서 수행하는 정보수집과 관련이 있습니다.

언론이 하는 일이 바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스 피싱..

보이스피싱 역시 우리의 정보수집 능력을

왜곡시키는 정보사기 행위입니다.


Voice Phishing.

Vice Private Data Fishing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한마디로 잘못된 개인 정보로 낚는다는 뜻입니다.


어처구니 없게

많은 분들이 이러한 보이스 피싱에 낚이고

저 또한 그럴뻔한 적이 있습니다.


꼼짝없이 사실인줄 알았고

무척이나 긴장하며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해서.

전화를 잠시 끊고

인터넷으로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역시 보이스 피싱이였더군요..

정말 딱 낚기기 바로 직전에 구사일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보다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라는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에 의해서만 보이스 피싱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어쩌면

저의 내면에서 스스로 보이스 피싱에 낚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제가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타인에 대한 편견,

제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편견...


저의 상처로 인해 왜곡된 정보를 스스로에서 제공하면서,

제 자신에 대한 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어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세상을 삐딱하게 보면서

편견으로 더 이상의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려 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가지고 있는 주관적인 신념과 원리 원칙, 생각만을 고집하면서 말입니다.


외부에서 전달되는 보이스 피싱도 낚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매순간 내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내안에서 드려오는 바로 그 목소리..


수시로 울려오는 '내 안의 보이스 피싱'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그래도 현실을 현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하려는 노력...

편견이 아니라, 통견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선한 노력..

얼마나 중요할 지..


인간의 인지 능력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외부 현실과

나의 내면의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온전히 수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의 내면으로 불러 들려오는

보이스 피싱

내 안의 보이스 피싱

이 왜곡된 소리에 낚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장애'에 대한

사회의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 역시

스스로 만들어 낸

사회적인 보이스 피싱이 아닐런지..


부디

장애복지연대가

우리가 사회적인 보이스 피싱에 낚이는 것을 예방해주는

객관적이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따뜻한 곳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오늘,

내 안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나?

진정한 보이스인가?

아니면

나를 낚는 왜곡된 보이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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