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s Message
안녕하세요!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2015년 한국에 로고테라피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재는 연구소 소장과 미국 국제 로고테라피 협회의 국제공인 교수로 (Faculty – Official Certification, Education & Training) 활동하고 있는 김미라입니다.
한국에서 로고테라피는 물론 PRH 워크숍 프로그램과 OEI 트라우마 치료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1997년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부하고 활동했고, 2014년 한국에 안식년으로 나와 있으면서 로고테라피가 한국에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식년으로 머물면서 많은 교육과 워크숍 요청 있어 놀라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처음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다시 복귀하는 결정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이 역시 저의 삶의 의미와 소명이라 여기고 2015년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 Vancouver, Canada
1997년도에 캐나다 밴쿠버에 가기전까지 저는 대한항공 연구소에서 항공경영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1996년도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97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UBC 대학 경영학과에 항공경영을 연구하고자 객원 연구원(Visiting Scholar)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것이 제 삶의 가장 소중한 로고테라피와 만남의 시작이었습니다.
1996년, 삶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했던 박사학위를 취득하던 날, 가장 행복하고 기쁠 줄만 알았던 그날, 알 수 없는 삶의 공허감이 밀려왔고, 그러한 공허감은 안정된 직장과 박사학위를 뒤로 하고 캐나다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1997년 시작된 이국 땅에서의 삶은 더 큰 공허감과 좌절을 맛보게 했지만, 그러한 좌절감이 1년동안의 시간을 거쳐 ‘진정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통찰을 통해 ‘진정으로 기쁜 삶’으로의 문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힘겨웠던 그리고 길을 잃었던 1년간의 방황을 마치고, 1998년 캐나다 랭리에 있는 Trinity Western University (TWU) 대학교의 상담심리대학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 TWU 상담심리대학원은 입학사정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저를 학생으로 받아 주었고, 저를 받아 주신 분이 바로 상담심리대학원 학과장님이시며, 의미치료 (Meaning-Centered Counseling)의 대가이신 폴 왕 교수님(Dr. Paul Wong: 2024년 작고; www.meaning.ca)이셨고, 대학원 재학 시절 내내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힘들어 하던 저를 보살펴 주셨을 뿐 아니라 졸업 논문으로 제가 한국인의 삶의 의미 측정도구를 개발하도록 하는데 큰 용기를 주셨던 분입니다.
1998년 대학원 첫 수업인 정신병리학 수업에 들어오신 폴 엉거 교수님 (Dr. Paul Ungar)과의 만남은 빅터 프랭클 박사님과 로고테라피와의 참만남의 시작이었습니다.
빅터 프랭클 박사님의 수제자이시며 헝거리 출신의 정신과 의사셨던 폴 엉거 교수님은 빅터 프랭클 박사를 가장 많이 닮은 모습으로 생활로서 로고테라피를 저에게 전달해주셨습니다. 폴 엉거 교수님으로 인해 저는 빅터 프랭클 박사님을 생전에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의미있는 삶’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한국에 돌아오기 까지 20여 년 가까운 시간 동안 폴 엉거 교수님을 통해 가까이에서 전해 받은 로고테라피의 진수는 현재 한국에서 로고테라피를 단지 이론으로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전달하는데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폴 엉거 교수님은 2019년 한국에 방문하셔서 여러 기관에서 ‘영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고, 제게는 평생 스승으로 아직도 지속적으로 로고테라피의 정신을 전수받고 있습니다.




2002년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 졸업과 동시에 모교인 TWU대학교에 대학 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밴쿠버 교민들을 위한 작은 상담센터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재직하고 있던 TWU대학교 안에 한국어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인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시작할 수 있었던 모든 일들에 또한 깊이 감사합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운영되고 있는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캐나다 밴쿠버의 한인 최초의 상담센터로서 2007년 TWU대학교의 한국어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카운셀러 선생님들과 제가 함께 설립한 상담센터 (www.koreancounsellors.com) 입니다.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2007년 이래로 현재까지 10여 년간 타국에서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교민분들의 삶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선 길에서 만난
로고테라피”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여정이 삶의 모든 미션이며 소명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2012년 한국에서 로고테라피와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기법인 OEI를 교육을 처음으로 진행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2014년 안식으로 한국에 나와 있는 동안 로고테라피와 트라우마 치료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어 2015년 한국으로 귀국하는 결정과 함께 한국로고테라피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1997년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니 캐나다에서의 20년간의 시간은 진정한 내가 누구인가를 찾고, 유일한 나의 유일한 삶의 의미를 찾아 걸었던 진정으로 기쁜 삶의 여정이었음을 알 것 같습니다.
2013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Simon Fraser University에서 교육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5년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로고테라피에 대한 교육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2022년 로고테라피 심리학 박사학위 (PsyD in Pastoral Logotherapy: Graduate Theological Foundation, USA; non-accredi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in USA)를 취득하였습니다.
한편 2021년 11월 한국인 최초로 PRH Educator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PRH International: Personnalité et Relations Humaines (불어); Personality & Human Relationships (영어): 국제 심리교육스쿨)
앞으로 저는 캐나다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로고테라피 국제공인 교수와 PRH Educator 로서 그리고 OEI Master Trainer로서 로고테라피와 PRH (Personnalité et Relations Humaines (불어); Personality & Human Relationships (영어): 국제 심리교육스쿨) 및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기법인 OEI를 통합하여 개발한 트라우마의 치유/성장 통합 모델을 중심으로 교육과 심리상담 물론 지역 공동체에 다양한 워크숍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항공사 연구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 가서 길을 잃었고, 길을 잃은 여정 중에 진정으로 제가 기쁜 일을 찾을 수 있었으며, 영어도 잘 안 되었던 제가 상담심리대학원에 들어가 공부하며 졸업하기까지, 또한 의도해서 간 대학원이 아니었는데 그곳에서 의미치료의 대가와 빅터 프랭클 박사님의 수제자이신 폴 엉거 교수님을 만나 로고테라피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2013년 로고테라피 디플로마를 취득하였으며, 같은 해 미국 국제 로고테라피 본부로부터 로고테라피 국제공인 교수로 임명 받게 되기까지 모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TWU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기법인 OEI (Observed & Experiential Integration)를 접하게 되어 OEI 국제 마스터 트레이너로서 이제 한국에 전달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우연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에서 오는 어려움은 물론 넉넉치 않은 경제적인 사정속에서 시작한 학업이었지만, 빅터 프랭클 박사와 로고테라피, 그리고 로고테라피를 삶으로 살고 계신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그러한 환경적인 어려움들과 고통은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확신과 발견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합니다.
로고테라피를 창시하신 빅터 프랭클 박사님께서 가르치셨던 것처럼,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신체적, 심리적 아픔에도 인간은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상처받지 않은 영적인 존재라는 것, 그리고 모든 인간은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고유하며, 자신만의 삶의 유일한 이유를 누구나 이미 가지고 있고, 그러한 삶의 유일한 이유를 발견하고 살아낼 때 진정으로 건강하고 기쁜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를 통해서 보다 기쁜 삶으로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미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