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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원래 있었다

관리자2026년 6월 5일조회 99
모두 원래 있었다

모두 원래 있었다.



요즘


주변의 모든 것이

미치도록

다정하게

느껴진다.


초저녁 반달

초져녁 보름달

아카시아 향

바람

구름

하늘

....


요즘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미치도록

다정하게 느껴진다.


엄마의 낮잠


놀이터 아이들의 웃음소리


자동차 정비소 사장님의 유머 한마디


식품점 사장님의 유쾌한 웃음


늘 만나던 내담자분의 불평까지...


...


모두 원래 있었다.

나도

원래 있었다.


모두 원래 다정했다.

나도

원래 다정했다.



이제서야


슬그머니

철이 들고

있나보다.



이제서야


슬그머니

진짜 내가 되가고

있나보다.


(Written by Mir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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