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가족중
누군가 아플수 밖에 없다면
내가
아픈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억지여도 괜찮았다
가족중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아파서
감사하고 감사했다.
쏟아 부었던 시간...
쏟아 부었던 사랑...
홀가분 하다
아깝지 않다.
후회없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나는
같은 선택을 했을것이다.
형제...
시간차를 두고
같은 배에 머물렀던 동지...
기억치 못해도
우리만이 경험한 한 공간.
엄마의 배 속에서
차례로 내려와
각자의 삶을 항해를 하고 있다.
이제는 모두 다른 공간,
다른 시간에 살고 있다.
애잔함을 내려놓는다.
마음껏
각자의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길..
그 해가 축복되길 기도한다.
형제
축복만이 함께 하는
소중한 인연...
